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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재밌으면돼
다행히 비는 그쳤다. 아침 산책중 만난 돌담에 진돗개. 저번처럼 문을 두드리는 일은 없었다. 여기는 퇴실 시간이 자유롭다. 추천드린다. 뚜벅이 분들에게는 더욱 좋다. 제주 숲 게스트하우스. 홍보는 아니다 절대 그곳을 싫어하시는 분도 30프로는 계신다. 블로그를 봐도 맘에 안 들었다는 분도 계신다. 그냥 나는 추천드리자면 숲속 분위기를 좋아하시고 너저분한 거에 정감 가시는 분들. 버스편이 잘 돼있어서 뚜벅이 분들. 추천한다. 그냥 그렇다. 나랑은 잘 맞았다. 다른 사람들과는 어울리지 않을 수 있다. 12시 반쯤이 돼서야 느긋하게 움직여서 씻고 떠날 채비를 하였다. 그렇게 2박 3일이지만 게스트하우스 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스쿠터는 다시 달린다. 제주시로. 가는 길에 내 눈을 끄는 카페가 있었다. 더 갤러리?..
비가 오는 제주도의 아침. 오늘은 날을 잡고 아예 푹 쉬기로 마음먹었다. 어제 편의점을 운영하는 친구는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서로 악수를 하고 인사했다. 비가 온다는 이야기를 일찍이 알고 있어서 게스트 하우스 앞에서 비멍? 을 때렸다. 아무 생각 없이 흙에서 퍼지는 비 냄새 풀냄새 개인적으로 나는 비 오는 날씨를 좋아한다. 비가 내리면 나는 그런 흙냄새와 풀 냄새가 좋다. 자연적인 냄새. 도시에서보다 더 강렬한 제주도에 자연 내음이었다. 같이 오토바이 타고 온 친구도 오늘은 자기도 일정이 없다고 같이 비멍을 때리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요식업을 종사하고 있고 지금은 서양식에 집중한다고 이직 준비 중에 놀러 온 것이라고 했다. 왼쪽 팔뚝에 타투가 있었는데 그 타지에 내용도 최고의 요리사가 되자였다. 누..
밤을 하루를 지새웠다. 맥주 한 캔을 먹는다고 불면증약 을 안챙겨 먹었다. 예전에는 맥주를 먹어도 잘잤는데 불면증이 더심해진 모양이다. 어제 밤에 산책나갔던 이중섭거리에서 잠시 동안 예전여자친구와 왔던 기억이 났다. 그래도 밤잠을 설친거 치고는 매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무계획 여행에 묘미. 피곤하면 사우나가면 돼. 걱정이없잖아? 스쿠터를 천천히 끌고 어제갔던 이중섭거리를 다시한번 갔다. 어제와 다르게 좌판을 준비하는 작가 분들. 그리고 옛날 가마솥을 파시는 할아버지 가 걸어 논 풍경이 바쁜 작가분들과 다르게 조용히 소리를 낸다. 그소리가 너무나 듣기좋고 그사이를 지나가시는 할아버지의 휘파람소리까지 괜히 고 이중섭 작가님의 거리라서 그런지 너무나 소리가 광경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일단 어제 봐둔 주..
똑똑.. 선생님 퇴실하셔야됩니다. 아이고.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퇴실 시간이 가까워져야 일어났다. 3박4일에 제주도 여행이 늦잠 이라니. 얼른 널어 논 빨래 부터 수거하고 재빠르게 씻고 나온뒤 방에있는 짐을 챙겨서 게스트하우스 거실로나왔다. “사장님 잠깐 남은 일 좀 거실에서 볼게요” “아 그러세요” 선크림을 열심히 구석 구석 발랐다. 오늘은 서귀포로 떠나야한다. 스쿠터 여행자를 위한 팁. 스쿠터는 80키로미터 도로를 탈수없기에 좀 돌아서가야한다. 조금 시간에 여유 를 가지고 가자. 물론 그래봤자 30분 더늘어난다. 원래 조식을 먹고 나와야 했는데 늦잠에 조식은 무슨. 팔토시를 착용하고 선글라스까지 딱 끼고 오늘에 날씨는 음. 아주 따듯하다. 출발이다! 안녕제주시! 또 다른 스쿠터에 장점 제주도에 5월에 ..
아침에 10시에 일어나 늦은 아침을 먹고 밖으로 나가보았다. 옥상에 올라가서 담배 한대 태우는데 꽤나 쌀쌀했다. 겉옷을 안 챙겨 왔으면 큰일 날뻔했다. 겉옷을 입고 오늘 에 첫번째 목적지는 아무 계획 없이 오름 에 가보고 싶었다. 다행히 가까운곳에 수목원이 있었고 광이오름 이라는 오름이 있어서 바로 달려갔다. 11시가 넘어감 에 날씨는 쌀쌀 했지만 찬공기에 수목원 도 풍경이 나쁘지않았다. 광이오름 올라가는 길이다. 원래 등산을 엄청 싫어하는데 하도 주변에서 오름오름. 하도 오름이야기를 해서 다행히 낮은코스라 천천히 산보했다. 올라가는데 어떤 한 아저씨께서 이모님들 두분께 열심히 강의하고계셨다. “이자세는 남편도 돌아오게 하는자세야!! 내가 이운동을 하고 주먹 꽤나 쓴다는사람들 내복부쳐도 나는 하나도안아파..
새벽이 늦어서야 잠이든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스쿠터 렌트 를 하기위해 몸을일으켰다. 어제 고생했다며 친한누나가 파리바게트 쿠폰을 보내줘서 아침을 빵으로 해결한뒤 고고스쿠터 라는곳으로 예약해 논 스쿠터를 스쿠터로 못가는곳이 많아 사장님이 친절히 코팅해주신다. 받으러 갔다. 나의로망 나의 버킷리스트!! 제주도 스쿠터 여행!! 받으러 가서 사장님이 친절히 설명후 팔토시와 깨끗이 세차해주신 스쿠터를 받았다. 짐까지 안떨어지게 묶어주시고 출발했다. 스쿠터 여행은 너무 즐거웠다. 제주도에 바람은 아직 선선 하였고 햇볕은 강하지만 달릴때 자연 에어컨이 스쳐지나갔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따라 이뻐보이는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멋진 뷰 에서 사진 한 장. 즐거운 시간을 보낼때쯤 한가지 아쉬운점이 드러났다. 제주도는 스쿠..
첫날 제주도 여행은 나의 큰자만심이 불러온 재앙을 가져다줬다. 내가 싸놓은짐들. 아침 6시부터 기상해서 오후5시비행기 까지 에 스케쥴 을 짜고 여행짐도 어제 다 싸 났으니까. 천천히 여유를가지고 아침에 도넛과 커피 한 잔 그리고 못다한 나의 게임 일일퀘스트들. 3.2km를 걸었다. 여유를 가지고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향했다. (내가 예약한 공황은 청주 국제 공항이다. 나는경기도 사람이고) 순조롭게 청주에 도착한후 공항시간 까지 여유가 되어서 아는누나가 일 하는 카페로 가서 커피 한 잔과 수다를 떨었다. 그리고 또 순조롭게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가던중 버스에서는 청주 국제 공항 입구입니다. 라는 소리와함께 벨을누르고 하차했다. 그때 알았어야 했다. 사람들이 나를 바라보는 시선을.. 저사람은 저큰짐을들..
공황장애를 인지한 건 오래 걸렸어요. 심장 덜컹거림, 혹은 자꾸 사망 플래그? 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거. 택시를 타도 택시가 신호위반을 해서 부딪혀서 차 사고가 나는 상상 모든 죽음과 관련된 상상이 되었고 너무나 힘들었어요. 그리고 과호흡이 발생됐고 그때마다 마음을 추슬러야 했죠. 어느 순간 친구가 말했어요. 너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 강가 가서 마음 좀 힐링해 보자. 그래서 시내 천에 나가서 낚싯대를 빌려서 낚시를 해봤어요, 오랜만에 나온 거라 마음이 너무 설렜어요, 근데 역시나 친구와 낚시 중. 해가지고 어두워질 때쯤 마음속에서 불안이 그려졌어요 "여기 수심은 얼마나 깊을까." "보이지 않는 곳에 발을 디디다가 빠지면 내가 나올 수 있을까." (수영을 못하고 물 공포증이 있어요) 그 순간 또 호흡이 가..
"가장"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무거웠어요. 다시 사회로 돌아온 저는 지금까지 제대자부터 제대 후까지 모아놓았던 2000만 원과 대출 4000을 받아서 아버지 병원비에 지불해야 했어요. 아버지 병원비에 돈이 아까웠냐고요? 네 아주 많이요 저는 꿈이 독일에 가서 축구를 보며 유럽여행을 25살 이전에 하는 것이 저의 꿈이었어요. 그 꿈만 생각하며 다이어리에 독일 축제 등 여러 가지를 적어놓았죠. 아버지 장을 치르고 집에서 와서 처음 한일은 아버지 옷을 태우며 저의 여행 다이어리도 같이 태운 일이었어요. 저는 0이 되었거든요. 그러면서 제 마음도 0이 되었던 거 같아요.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 사회로 돌아와 일을 했지만 툭하면 눈물이 났어요. 이유는 모르겠어요. 주변 사람들이 놀래서 식당 뒤편에 숨어서 울다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