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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나홀로 제주도 여행기 5일차

관종테디 2022. 7. 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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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하루를 지새웠다.

맥주 한 캔을 먹는다고 불면증약 을 안챙겨 먹었다. 예전에는 맥주를 먹어도 잘잤는데 불면증이 더심해진 모양이다.

어제 밤에 산책나갔던 이중섭거리에서 잠시 동안 예전여자친구와 왔던 기억이 났다.

그래도 밤잠을 설친거 치고는 매우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무계획 여행에 묘미. 피곤하면 사우나가면 돼. 걱정이없잖아?

스쿠터를 천천히 끌고 어제갔던 이중섭거리를 다시한번 갔다.

어제와 다르게 좌판을 준비하는 작가 분들. 그리고 옛날 가마솥을 파시는 할아버지 가 걸어 논 풍경이 바쁜 작가분들과 다르게

조용히 소리를 낸다.

그소리가 너무나 듣기좋고 그사이를 지나가시는 할아버지의 휘파람소리까지 괜히 고 이중섭 작가님의 거리라서 그런지

너무나 소리가 광경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일단 어제 봐둔 주변 지인들에 선물을 사러 소품 샵 을 가서 부랴부랴 선물들을 담았다.

어제는 숫자를 안 샜는데.. 그냥 사다보니 꽤나 많다. 어휴 이거 가져다주는것도 한고생 하겠다.

고 이중섭 작가님의 미술관도 둘러보고 배가고파 근처 식당에서 돌문어 라면을 한그릇 먹었다.

누가 꼭먹어봐야 한다드라. 내가 아무리 무계획 이라도 먹어라 먹어라 하는건 먹게된다.

그렇게 점심도 먹고 제주도 스타벅스도가고 그냥 기다리면서 하고싶은건 얼른 가서 좀 자고싶다ㅠㅠ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제주도에서만 맛볼수있는! 우도땅콩 롤 케잌 과 커피 한 잔을 먹고 그렇게 일찍이

제주도에서만 맛볼수있는 스타벅스 시그니쳐

게스트 하우스 로 떠난다. 떠나면서 앗! 내일은 하루종일 비가오니 게스트하우스에서 먹을 과자를 잔뜩 사야겠다.

그 생각 하나로 열심히 편의점에서 주워담고 조금 이른 게스트하우스 로 체크인을하러 나갔다.

다행이 이른시간 임에도 사장님 (여기는짜장님이라 불른다) 너무피곤해서 좀 일찍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편히 잘수있게 창문도닫아주시고 준비해주셨다.

그렇게 편히 잠들고 늦게 눈을 떠서 오후 9시쯤 거실로 나왔다.

사장님께서 맥주 한 잔 하시라고 준비를 해주시고 처음으로 타지에서 모인분과 많은 대화를 했다.

젊은 나이에 편의점을 운영하고있는 친구, 오토바이를 굉장히 좋아하는 체격좋은 친구, 그리고 아이돌 같은 잘생긴분,

그리고 여자 혼자서 한라산 등반을 하러 오신분까지 많은분과 대화를 나눌수있었다.

이렇게 거실에서 글을 쓰는 와중에도 너무나 마음편하게 있을수있다.

사장님은 거실에 누워계시고 다들 분주히 움직이는 이과정이 너무좋다.

혼자만에 여행이 이런 점에서 다시 찾게되는것 아닐까.

숲속 게스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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