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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제주도 여행 마무리

관종테디 2022. 8. 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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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고향으로 일부러 항공편을 끊어놨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 한잔하며

혼자 떠난 여행이야기를 나누었다.

여행에 끝은 나의 여행이야기를 나누는 것 아닐까. 혹은 사진을 보여주며 회상하기.

술한잔 걸치고 친구들과 여행이야기를 풀었다.

내가 에세이를 쓰는 이유도 똑같다.

나의 추억을 남기고 싶기도 하고. 어디를 갔다 왔는지 동영상까지 공기계로 꾹꾹 눌러 담았다.

편집자까지 모셔서 동영상까지 보내놨고 그 동영상 편집이 끝나는 대로 내 추억을 간직하고 싶었다.

추억은 남기는 것이 좋다. 물론 우리 어머니는 항상 나에게 말씀하셨다.

기계에 남기는 것보다 눈으로 기억하는 게 추억에 오래 남는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였고 나의 기억력은 그렇게 좋지 않다. 오히려 즐거웠으면 더 빨리 잊는 거 같다.

안 좋은 기억들은 오래 남고 좋은 기억들은 짧게 간다.

왜 그럴까? 논문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추억을 40기가라는 용량으로 꾹꾹 눌러 담았다.

이 40기가가 나한테는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내가 우울할 때나 슬플 때 이 추억은 나에게

좋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다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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