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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이야기

공황장애 극복일지1

관종테디 2022. 4. 2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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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생소하고 자주듣던이야기지요?

누군가는 알고있는이야기 공황장애에 대해 설명드릴려고해요.
네이버에서 공황장애를 검색해볼게요.


  • 공황 장애
     (恐慌障礙)

  • [의학 ] 뚜렷한 근거나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공황 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는 병. 공황 발작이 일어나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호흡이 가빠지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곧 죽을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맞습니다. 그렇다네요?
역시 초록창!

자 그럼 저의 공황장애 극복일지 이제 시작합니다.

첫 발달은 군 제대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저는 아버지랑 사이가 좋지 못했어요. 가부장적이신 분이었고 남자는 남자는 저에게 강요하시는 부분이
많으셨어요. 그런 아버지가 제가 군대에 입대한 사이 수척해지시고 암에 걸리셨어요
그래도 저에게는 너무 무섭고 호랑이 같은 아버지였어요.
덩치는 저보다 작아지셔도 화는 똑같았거든요.
"머 해먹고 살 거냐 이제 일은 알아봤냐? 공장이나 들어갈 거냐? "
솔직히 저는 속으로 그랬죠.
(아니 대학도 못 보내주는 형편에 고등학생 때부터 아르바이트하면서 열심히 내 할 일 한 나에게 너무하시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아버지는 아셨던 거 같아요.
자기가 오래가지 못하실 거라는걸요.

제가 한참 공장에 취업해서 일할 때 어머니한테 전화가 왔어요.
"어 엄마~"
"아빠 랑 택시 타고 아산병원 간다."
"왜?"
"아빠 큰 병원 가셔야 된대"
그 후 아버지는 3개월이 지나지 못하시고 저희 고향 의료원으로 와서 돌아가셨어요.
이때 생긴 것 같아요.
상주를 서서 제가 서있을 때 친척들이 한마디씩 던진 말이 다 똑같았어요.
"니가 이 집안에 가장이다"
생각이 많아지는 단어더라고요.
전 아버지가 눈을 감는 순간까지 옆에 있었는데 울지 않았어요.
아버지한테 폭행이나 여러 가지 원망이 많았거든요.
여러분 "가장"이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지만
23살 그때 저의 나이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단어였어요.
이제부터 발달이 시작되여.
일하고 있는데 이유 없이 눈물이 난다든지.
여러 가지 내가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상상이 들기 시작했어요..

 

여기까지 저의 첫번째 발달부분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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